ASYAAF
아시아프 관람. 산뜻 신선한 느낌의 작품들이 많아서 좋았다.
<밖>
2차원을 뚫고 나온듯한 3차원형상. 하지만 실제론 역시 2차원 공간에 그려진 물질. 물론 엄밀히 따지면 평면 그림도 3차원이긴 하지만, '밖'이란 제목도 신선하니 좋았다.
<부유하는 나무>
요건 신선하긴 했지만 40% 부족하다고 느낀건 제목.. 만약 내가 이 작품 작가였다면 '생산력' 뭐 이런걸로 붙였을듯. 식물의 푸른 잎사귀들은 모두 엽록소를 포함하여 태양으로부터 광합성하고 영양분을 식물에 제공하는 조직들이다. 이런걸 사회조직들과 연결해서 제목을 붙였다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하며 그냥 생각해봤고, 저런 잎사귀들을 지탱하고 물이나 영양분을 운반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줄기 뿌리 등의 구조들의 의미도 생각해보면 작품이 더 재밌지 않았을까?
요건 웬지 엔디 워홀 느낌이 나는 작품인데, 이뻐서 찍었다. 묘하게 집중되고 보기 좋았던 작품.
시원한 바다와 하늘. 요즘 서글픈(?) 내 마음에 시원한 에너지를 넣어준 작품이라 좋았다.
아.. 계속 쓰기 귀찮... 그냥 공감도 되고 나름의 의미도 생각한 작품
<인사이더>
요즘 '인싸' '아싸' 이따위 소리가 많이 나왔는데, '인싸'의 실체라면 실체일까? 아니면 '인싸'의 안타까운 단면 중 하나일까? 단순한 그림이지만 시대 속 깊은 통찰을 느낀 작품.
귀여움
귀여운 라이언 같은 캐릭 리얼리티.
귀엽고 신선
이건 보고 '이건 뭐야'이러고 넘어가던 작품인데, 우연히도 이걸 그린 작가가 친구랑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둘다 대학생쯤으로 보이는 여자애들. 제목은 바람 머시긴데 왜 이렇게 붙였냐니까 '바다에 소원비는 돌 쌓은걸 그린건데, 그 돌들 사이로 바람이 ~~'라고 답해줬다. 암튼 이야기를 해보니 이걸 만들기 위해 목판 종이 위에 서예 붓을 한획 그리고 말리고 그리고 말리고를 반복해서 바위와 같은 질감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작품 작가에겐 나무와 종이 속에서 바위를 꺼내놓은 표현이 중요한 의미였나보다. 안타깝게도 나 같은 예술 문외한은 이해 못하겠지만, 비슷하게 작품을 만드는 작가들은 이런 작품 속 시간과 노력을 보겠지?
나 흐긴됐나? 왜 이렇게 까맣지? 여름 반 지나서 부터지만 썬크림도 사서 바르고 있는데...
신선하고 상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