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작성자 :
gwansik
관식
입력 : 2021-07-07 수 13:19
수정 : 2021-07-07 수 14:21
나는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데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어려움이 닥치면 그것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방안을 생각한다. 설사 당장 해결이 안되는 문제라도 그것을 인지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접근하기도 하는 것 같다. 문제에 대한 해결보다는 공감이나 위로를 원하는 것 같다.
모르겠다. 나는 공감 보다는 문제가 해결되는게 중요하고, 무조건적 공감 따윈 솔직히 말해 경멸한다. 그리고 남에게 무조건적 공감이나 위로도 바라지 않는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아야할 필요도 없고 같지도 않은데 꼭 내 방식으로 접근해야하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관심없는 사람들에겐 어차피 신경도 안쓰이니 상관없지만, 관심이 가는 사람에겐 내가 힘이 되고 싶은데, 내가 오히려 상처가 되는건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들은 나름의 문제들과 싸우고 있을테고, 굳이 일이 아닌 관계에서까지 문제를 다루긴 싫은게 아닐까? 그냥 공감과 위로, 치유가 필요한게 아니었을까?
나는 도움을 얻을 수 있으면 요청해도 도움될 일 없으면 힘든 일이 있어도 남에게 말하지 않는다. 위로도 공감도 그리 필요친 않고 나 혼자서 잘 회복하고 다독인다. 하지만, 모두 나 같진 않겠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옳은 방식인지는.. 하지만 더 고민은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