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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생활

작성자 : gwansik
관식
입력 : 2019-12-19 목 21:29
수정 : 2019-12-24 화 14:32

이번에 태국 방콕에 갔다왔다.

어플리케이션 개발 출장겸 여행겸 방콕에서만 2주를 지냈다.


태국도 좋은 점과 안좋은 점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내겐 기분 좋은 나라이다. 약 9년 전에도 여행갔을때도 좋은 기억이 많았는데, 이번에도 역시 기분 좋은 기억이 많다. 9년 사이 달라진 점은 사원 같은 유적들이 이번엔 아름답게 보였다는 점과 높은 현대식 빌딩들이 더욱 많이 들어섰다는 점이다. 원래 외국에서 혼자서 잘 먹고 돌아댕겼지만, 이번에 확실하게 느낀 점은 태국처럼 특별히 치안이 나쁘지 않은 나라에 잘 살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수입이나 생활, 언어 등 고려할 점들은 많겠지만, 전반적으로 내 성향은 특별히 지역에 국한받진 않는듯하다. 그럼에도 집이 갖는 편안함은 갖기 힘들었는데, 전부 옮기고 나면 이것도 옮겨지려나? 

태국에선 외국임에도 얼굴에 미소가 넘치는 시간이 많았는데, 한국에 어제 돌아오고 오늘 밖을 나갔다오니 역시 기분이 별로다. 나뿐만 아니라 길거리의 한국사람들 얼굴도 그리 밝진 않으니 여기선 다들 비슷한걸까? 태국 같은 외국에선 누구든 뉴트럴인 상태로 관계를 시작할 수 있는데, 여기 헬조선에선 일단 불신으로 주변 인간들을 바라보게 되니 관계가 제대로 시작될 수가 없다. 감시받는 더러운 기분도 정말 역겹고. 

그리고 전자파문제는 태국에서도 안타깝게도 발생했다. 시골 같은 지역에선 전자파테러가 전혀 없었고 지하철 같은데나 숙소에선 종종 발생했는데, 이런걸 보면 통신망이나 휴대기기를 통해서 전자파공격이 이뤄지는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반면, 중국에선 전자파공격이 없었던게 정부에서 해킹이나 전자파무기를 완전하게 통제해서였을까? 태국정부에서 전자파무기를 사용한 것인지 한국쪽이나 다른데서 그것을 사용한 것인지 아직도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암튼 그렇다. 어디서 무엇을 노리는건지. 지금 한국에 돌아왔는데도 여기서도 또 전자파공격이 있고. 암튼 이런 부분은 태국에 대한 매력을 감소시킨 요인이긴 하다. 


암튼 태국 전반적으로 기분 좋은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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