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자 선언
작성자 :
gwansik
생각
입력 : 2019-04-11 목 19:09
수정 : 2021-08-06 금 08:17
오늘 광화문교보문고에서 발견한 책.
제목부터 눈에 확 들어와서 짚어서 빠르게 훑어보니 많은 부분들이 공감되었다. 점심시간에 들렀던거라 책을 두고 나오긴 했지만, 문유석 판사 인터뷰 기사를 보니 읽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했다.
전에 검사내전도 만족스럽게 읽었는데, 우리나라 판사 중 한 분이 쓴 이 책도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좋다.
한편, 문유석 판사의 인터뷰 중 개인주의자 중 하나로 무라카미 하루키를 짚었는데, 난 그의 소설 상실의 시대에서 주인공 와타나베와 나가사와라는 인물이 떠올랐다. 암튼 헬조선에서 피곤함을 느껴왔을 비슷한 합리적 개인주의자들은 아래 인터뷰 링크를 클릭해서 읽어보면 그 내용들에 충분히 공감할 듯하다.
http://m.ch.yes24.com/article/view/29398
PS. 책 좋았다. 현실에 대한 문제를 제법 날카롭고 균형있게 바라보는 뛰어난 시선과, 회의적이거나 비관적인 태도로 끝내지 않고, 앞을 바라보며 고민하는 그 틀에서 쉽게 단정짓지 않는 문유석작가의 신중한 진취성도 느낄 수 있었다. 훌륭한 분이고 훌륭한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