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age

Message

로그인 & 가입하기
전체
에밀리아
웃음
ART
생각
Tech
관식
Timeline

개발자 모임에서 베트남 이야기

작성자 : gwansik
관식
입력 : 2018-05-10 목 15:52
수정 : 2018-05-10 목 15:52

어제는 개발자 소모임에 갔다. 

IT업계 사람들과 이야기 나눠보는게 도움이 되리란 생각에 갔었는데, 뜻밖에 개발 이야기는 안하고 동남아 여인들에 대한 이야기만 주구장창 듣다가 왔다. 어제 모임을 주최하신 분은 기획을 하신댔는데, 처음 만나서 프로그래밍 업황이나 일에 대해 질문을 하니 조금 거북해하는게 느껴졌다. 정말 일 이야기는 하기 싫은듯.. 여기 잘못왔나?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다른 두명의 회원들과 고깃집에 가니 뜻밖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동남아에서 한국개발자들은 상당히 인기가 높다고. 그리고 베트남 여자들은 한국여자와 그리 다르지 않게 생겼는데 거기 20대초반 여자라도 한국개발자들은 결혼할 수 있다고. 그냥 이런 이야기만은 특별히 재밌을게 없는데, 그 기획자형은 정신없이 웃기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덕분에 원래 듣고 싶었던 개발 관련 일 이야기는 거의 안하고, 베트남과 태국 여인들에 대해서 더욱 많이 알게 되었다. 나도 동남아 여행 한번 다녀왔고 태국 여자들도 만나봤지만 그 분 이야기를 들으니 괜히 동남아 한번 더 다녀오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개발에서 기획이란 부분이 제일 중요할 수 있지만, 과연 기획자란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할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어제 그 기획자형은 기획자 나름의 실력(?)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그 분처럼 더 흥미롭게 이야기하고 싶다. 더 많이 만나고 웃기려고 노력해야 되겠지? 


한편, 실력있고 업계에 무게가 있는 개발자들은 일반 모임 보다는 실제 프로젝트에서 같이 일하면서 만날 가능성이 더 높은듯하다. 어떻게 하면 IT 업계에 대해 더 많이 알고 더 좋은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요즘 생각이 많이 드는 부분이다..